황도연 대표 - 리더를 읽다 시리즈

황도연 대표 - 리더를 읽다 시리즈


*[리더를 읽다]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리더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일과 삶을 통해 지혜를 얻는 프로젝트 인터뷰입니다. 리더를 읽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 편에서는 삼성전자를 거쳐 외국계 회사에서 활약하다 독립 CEO가 된 그의 치열한 삶, 그리고 사진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생각의 틀을 깨는 그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출판사 IWELL이 기획하고 구성한 리더들의 스토리를 전자책 서비스 리디북스의 무료 전자책으로 읽어보세요.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모바일 기기의 브라우저를 개발하는 오비고의 황도연 대표
그는 대학원 시절 지도교수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겪은 덕분에 삼성전자 입사 직후부터 경력직 사원급의 업무역량을 갖춘 사원으로 승승장구했다.

이후 외국계 회사를 거쳐 나중에 그 회사의 사업부를 인수해 독립된 CEO로 변신했다.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오면서도 삶의 여유를 찾고 스스로 더 큰 영혼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틈만 나면 사진기를 들고 전 세계를 누비며 다양한 인생을 마주하기도 한다.

성공의 결과만큼이나 과정의 행복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그의 인생철학은, 젊은이들에게 많은 교훈을 줄 것이다.




중앙일보 정진홍 논설위원의 고흐 강의를 듣게 됐는데, 고흐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말미에 ‘고흐는 캔버스에 압도당하지 않고 캔버스를 압도한 화가입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여러분들도 어려운 경제에 압도당하지 말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평상시 좋아하던 고흐를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보통 렘브란트, 미로, 고야 등의 화가들이 죽기 전에 그린 그림을 보면 죽음을 암시해 어두운 편인데, 고흐는 죽을 때까지 대부분의 그림이 밝았어요. 그의 인생을 보면 후반부로 갈수록 상황이 더욱 안 좋아짐에도 불구하고, 계속 밝은 그림을 그린 거예요.

대학교 1학년 때는 학력고사 시험 문제지를 팔았어요. 시험보고 나면 교문 앞에서 문제지 팔잖아요? 그 문제지를 한국일보에서도 인쇄하거든요. 한국일보 앞에 기다리고 있다가 첫 번째 나오는 차를 쫓아가면 첫 번째 시험문제지가 있을 테니, 그 시험문제를 받아다가 카피를 해서 팔자고 했어요. 먼저 같이 할 친구들이랑 돈을 모으고, 어느 지역에서 할지 장소를 물색했어요. 한국일보 앞에서 차를 쫓아가는데 첫 번째 차는 부산이고, 대구고, 다 공항으로 가는 차였어요. “아, 이거 큰일 났다.” 하는데 그 뒤에 관계자 한 분이 나오는 거예요. 그분한테 “우리가 궁금해서 그러는데 시험지 한 장만 받을 수 없을까요?”라고 물었는데 다행히 한 장을 주시더라고요. 그걸 가지고 바로 복사해서 팔았어요. 그날 돈 많이 벌었던 것 같아요.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까 ‘강한 의지, 강한 실력, 강한 동료애’가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비고 사옥의 1층 회의실 이름도 ‘강한 실력’, 2층의 가장 큰 회의실은 ‘강한 의지’, 4층 회의실은 ‘강한 동료애’라고 이름 붙였어요. 그중에서 ‘강한 의지’가 가장 큰 회의실이에요. ‘의지’라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이전까지 인물 사진을 찍을 때는 웃는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런데 이 사람은 웃는 모습이 어울리지 않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아, 내가 사람을 볼 때 내가 보고 싶은 면만 보려고 했었구나.’라고 느꼈죠. 사진이라는 건 그 사람의 내면을 잘 끄집어내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하는 건데 말이죠. 이 사진을 찍으면서 처음으로 웃지 않는 사진이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조세현 작가의 장애인올림픽 사진전시회에 관련된 인터뷰 글을 보니까 가슴이 찡한 거예요. 조 선생님이 처음에 장애인 그리고 연예인과 입양아 사진을 찍기 시작할 때 사람들이 이렇게 물었대요. “이미지 관리하는 것 아니냐?” 그런데 오랜 기간 동안 묵묵히 봉사하니까 사람들이 믿어주기 시작했대요. 즉 누가 뭐라고 하던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고, 내가 누군가를 도와주었으면 된다.’ 그게 바로 ‘도와줬으면 된 것 아니냐.’라는 말씀이었어요. 그때부터 봉사에 임하는 마음이 정리가 되었죠.



들어가며
그의 이야기
그에게 묻다
덮으며
황도연 대표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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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를 읽다]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리더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일과 삶을 통해 지혜를 얻는 프로젝트 인터뷰입니다. 리더를 읽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 편에서는 삼성전자를 거쳐 외국계 회사에서 활약하다 독립 CEO가 된 그의 치열한 삶, 그리고 사진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생각의 틀을 깨는 그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출판사 IWELL이 기획하고 구성한 리더들의 스토리를 전자책 서비스 리디북스의 무료 전자책으로 읽어보세요.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모바일 기기의 브라우저를 개발하는 오비고의 황도연 대표
그는 대학원 시절 지도교수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겪은 덕분에 삼성전자 입사 직후부터 경력직 사원급의 업무역량을 갖춘 사원으로 승승장구했다.

이후 외국계 회사를 거쳐 나중에 그 회사의 사업부를 인수해 독립된 CEO로 변신했다.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오면서도 삶의 여유를 찾고 스스로 더 큰 영혼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틈만 나면 사진기를 들고 전 세계를 누비며 다양한 인생을 마주하기도 한다.

성공의 결과만큼이나 과정의 행복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그의 인생철학은, 젊은이들에게 많은 교훈을 줄 것이다.




중앙일보 정진홍 논설위원의 고흐 강의를 듣게 됐는데, 고흐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말미에 ‘고흐는 캔버스에 압도당하지 않고 캔버스를 압도한 화가입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여러분들도 어려운 경제에 압도당하지 말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평상시 좋아하던 고흐를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보통 렘브란트, 미로, 고야 등의 화가들이 죽기 전에 그린 그림을 보면 죽음을 암시해 어두운 편인데, 고흐는 죽을 때까지 대부분의 그림이 밝았어요. 그의 인생을 보면 후반부로 갈수록 상황이 더욱 안 좋아짐에도 불구하고, 계속 밝은 그림을 그린 거예요.

대학교 1학년 때는 학력고사 시험 문제지를 팔았어요. 시험보고 나면 교문 앞에서 문제지 팔잖아요? 그 문제지를 한국일보에서도 인쇄하거든요. 한국일보 앞에 기다리고 있다가 첫 번째 나오는 차를 쫓아가면 첫 번째 시험문제지가 있을 테니, 그 시험문제를 받아다가 카피를 해서 팔자고 했어요. 먼저 같이 할 친구들이랑 돈을 모으고, 어느 지역에서 할지 장소를 물색했어요. 한국일보 앞에서 차를 쫓아가는데 첫 번째 차는 부산이고, 대구고, 다 공항으로 가는 차였어요. “아, 이거 큰일 났다.” 하는데 그 뒤에 관계자 한 분이 나오는 거예요. 그분한테 “우리가 궁금해서 그러는데 시험지 한 장만 받을 수 없을까요?”라고 물었는데 다행히 한 장을 주시더라고요. 그걸 가지고 바로 복사해서 팔았어요. 그날 돈 많이 벌었던 것 같아요.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까 ‘강한 의지, 강한 실력, 강한 동료애’가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비고 사옥의 1층 회의실 이름도 ‘강한 실력’, 2층의 가장 큰 회의실은 ‘강한 의지’, 4층 회의실은 ‘강한 동료애’라고 이름 붙였어요. 그중에서 ‘강한 의지’가 가장 큰 회의실이에요. ‘의지’라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이전까지 인물 사진을 찍을 때는 웃는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런데 이 사람은 웃는 모습이 어울리지 않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아, 내가 사람을 볼 때 내가 보고 싶은 면만 보려고 했었구나.’라고 느꼈죠. 사진이라는 건 그 사람의 내면을 잘 끄집어내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하는 건데 말이죠. 이 사진을 찍으면서 처음으로 웃지 않는 사진이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조세현 작가의 장애인올림픽 사진전시회에 관련된 인터뷰 글을 보니까 가슴이 찡한 거예요. 조 선생님이 처음에 장애인 그리고 연예인과 입양아 사진을 찍기 시작할 때 사람들이 이렇게 물었대요. “이미지 관리하는 것 아니냐?” 그런데 오랜 기간 동안 묵묵히 봉사하니까 사람들이 믿어주기 시작했대요. 즉 누가 뭐라고 하던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고, 내가 누군가를 도와주었으면 된다.’ 그게 바로 ‘도와줬으면 된 것 아니냐.’라는 말씀이었어요. 그때부터 봉사에 임하는 마음이 정리가 되었죠.



들어가며
그의 이야기
그에게 묻다
덮으며
황도연 대표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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